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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일천오백 년의 역사와 람사르 습지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창천일염

 고창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방장산에서부터 흘러 내려 온 물이 인천강과 갈곡천을 따라 흐르다가 곰소만에서 합류한다. 이 물은 서해로 끊임없이 흘러 들어가 모래나 뻘을 운반하여 천혜의 갯벌을 만들었다. 고창갯벌이 위치한 곰소만은 고창군과 부안군의 행정구역에 속하며, 이중 90%가 고창군에 속한다.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45.5k㎡의 면적 중 고창군 갯벌이 40.6k㎡(1230만평)로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고창 해리간척은 1930년 1월 이리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204만 평에 대한 개발면허를 취득하였다가 포기하고, 다시 1930년 일본인회사가 또 다시 착수하였으나 1935년까지 준공을 못하였다. 1936년 4월 삼수사(삼양사의 전신)의 김연수는 총독부의 도움으로 공사권을 인수받아 1937년 1월 해리간척공사를 준공하였다. 해리간척을 끝낸 김연수는 1938년 8월 해리농장을 개설하고, 1941년 2월 해리정미소를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쌀 생산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고창 소금의 역사는 1500여 년 전, 삼국시대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당시 선운산계곡의 산적무리를 교화하고 생계수단으로 소금 굽는 법(자염)을 전수해준 것이 계기이다. 화염소금을 생산하던 시기에 검당염정지 주변에 300여 가구가 모여 생활할 만큼 부유한마을이었으나, 1896년 해일피해로 소금생산을 위한 벌막시설이 철거되고 간척 후 논밭으로 이용되면서 소금생산이 쇠퇴하였다. 화염은 끓이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함으로 쓴맛과 떫은맛이 없고 갯벌의 영양소를 그대로 받아 칼슘 및 아미노산 성분이 천일염보다 높아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오늘날의 웰빙 식품으로 가치가 있다.

해리농장의 천일염은 해방 후인 1946년 ‘전매 2호’ 발령으로 민영염전이 허가됨에 따라 염전을 개설하면서 생산되기 시작하였다. 1947년 3월 김연수는 염전기술의 일인자인 진치경을 영입하여 해리염전 축조공사를 착수하였다. 1948년 해리염전1차 축조를 완료하여 52.7정보의 염전에서 천일염 8,998가마를 생산하였다. 이후 1954년까지 염전 면적 313.7정보를 개발해 연간 34만 가마의 염전생산능력을 갖추었다. 염전운영 작업인부는 주로 삼양사 해리농장의 소작 농가들이었다. 염전사업이 시작되면서 염전은 미완성 간척농지로 분류되어 농지개혁의 예봉을 피할 수 있었으나 차후 농민과의 농지분쟁을 넘길 수는 없었다. 이후 1985년부터 재개된 치열한 소작분쟁으로 삼양사는 1987년 12월 내무부 과세표준지가에 의거해 평당 1,882원의 가격으로 소작인에게 토지를 매각한다는 결정을 하였고, 매각된 염전부지는 다시 농지로 전환되었다.

일부 남은 염전은 지금도 삼양사 소유로 남아 있고, 이곳에서 고창소금이 생산되고 있다.

이곳에서 소금을 생산하고 있는 김홍균씨는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소금을 생산하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하여 27년을 오직 외길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천일염은 봄 3월 말부터 가을 10월 말까지 생산되지만, 날씨가 따뜻하면 12월 중순까지도 생산된다. 천일염은 생산량이 가장 많은 5월과 6월의 소금이 미네랄함량이 많다. 특히 계절별로 염도의 함량이나 꽃가루, 미네랄의 함량이 다르다. 그래서 초봄에 나오는 소금은 약간 맛이 떨어지고, 5월과 6월 달에 나오는 소금이 최고로 맛있다. 옛날부터 나이 드신 분들이 5~6월 달에 나는 소금을 최고로 쳤다. 그래서 5~6월에 나오는 소금은 약재로서 쓴다는 이야기도 있다. 늦가을에 나는 소금은 초봄에 나는 것하고 비슷하고 질도 그리 좋지는 못하다.

천일염은 몇 개의 염전을 거쳐 생산이 된다. 제일 위에 염전 저수지가 있어 그곳에 바닷물을 끌어와 담아 놓고 정화를 시킨 뒤 염전으로 해수를 끌어와 증발시킨다. 다시 증발지로 옮겨 염도를 조금씩 높인다. 그러면 마지막 결정지에서 소금을 생산하게 된다.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결정지의 염도가 24 ~ 25도가 소금생산하기가 제일 좋다. 염도가 30도 이상 넘어가면 소금에 쓴맛이 난다. 예를 들어 수입산 같은 경우가 염도가 높다 보니까 쓴맛이 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고창 천일염은 염도를 적정하게 맞추어 생산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장 품질이 좋다. 세계 최고가로 팔리는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보다 고창소금이 미네랄함량이 세배나 많다고 알려져 있다.

옛날에는 천일염 생산자가 너무 힘들어 막장 인생이라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인력대신에 기계화가 이루어져 많이 편해졌으나 아직도 소금생산을 위한 인력을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요즘 중국산 소금이 한국산으로 둔갑하여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중국산과 고창 천일염은 잡아보면 알 수 있다. 고창 천일염은 물기가 있는데, 중국산이나 수입산은 잡아보면 물기가 없다. 한국산 천일염은 세계에서 가장 좋다. 고창 천일염을 구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김홍균 010-4998-0718 또는 홈페이지 www.고창소금.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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