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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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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을 이어온 우리 조선기술

우리 고유의 선박인 한선의 특징은 밑면이 평편한 평저선이란 점이다. 이러한 형태의 선박은 용골이 중심부재인 중국이나 일본의 첨저형 선박에 비하여 건조하기가 용이하며, 간만의 차가 큰 우리 서해안에서 운용하기 적합하다. 쇠못을 쓰지 않고 나무못을 사용함으로써 해수에 의한 부식문제를 해결하였다. 특히 격벽 대신 가룡목을 사용함으로써 재료를 크게 절감했을 뿐 아니라 건조기간을 대폭 줄였다. 현대적 구조계산에 의하면 한선은 가룡목으로 충분한 종강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밑면이 평편한 평저선이라 먼 거리 항해에 불리한 점은 있지만 봉래3호선이 보여주듯 중국의 산동반도까지는 무난히 항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 서남해안 같이 섬이 많고 물길이 자주 변하는 해역에서는 평저선이 첨저선보다 오히려 항해에 유리한 면이 있다.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탁월한 조선기술에 관한 DNA를 물려 받아 우리나라가 오늘날 부동의 세계 1등 조선국이 된 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소년 이원식, 현재 대한민국 한선을 대표하다

소년은 초등학교 때 만화책에서거북배를 처음 만났다. 그 때 바다를 누비며 차례 차례 왜구를 무너뜨리는거북배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푹 빠졌다. 소년은 그 느낌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나라 배 연구에 평생을 바쳤고, ‘1592년 귀선(龜船)의 주요 치수 추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지난 2월 한국해양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통한선연구가인 이원식소장이 말하는 한선

한선은 1910년 경술국치로부터 1945년까지 35년간에 걸친 일본제국주의 침략자의 식민통치와 조선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인하여 맥이 끊어져 갔고, 6·25 전쟁으로 국토의 허리가 잘리고, 강에는 이 건설되는 등 선박의 뱃길마저 없어져서 그나마 남아 있던 한선은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말았다. 지금 우리가 해안이나 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는 일본의 화선식和船式 개량 목선과, 서양식 목선과 일본의 화선식을 절충한 개량 목선들인데 이것을 우리의 전통 한선으로 잘못 알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전통 선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선은 우리의 전통과학기술 문화유산이다. 이에 대한 조선기술과 조선공작기법을 더 깊이 연구하여 조상의 전통과학기술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우리 배의 우수한 전통을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

한국의 유산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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