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찾기
10.24 (화)
2012 - 2018 『한국의 유산』발굴ㆍ조사 사업
next
prev
김영근(국가상..
김민철(국가상..
장용갑(국가상..
초등연맹 부활..
`국기태권도국..
박상만(국가상..
양광호(국가상..

대장간 최용진

edf40wrjww2portal_Interview:contents
fiogf49gjkf0d





대장간의 역사

대장간은 쇠를 달구어 각종 연장을 만드는 곳이다. 대장간의 정확한 역사는 유추하기 어렵지만 옛날부터 시골 장터나 마을 단위 대장간이 있어 무딘 농기구나 기타 각종 연장을 불에 달구어 벼리기도 하고 새로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그런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대장장이라고 하는데, 대장장이는 오랜 숙련을 통해 담금질로 쇠의 강도나 성질을 조절한다. 풀무는 손풀무와 발풀무가 있는데 발풀무가 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대장간에는 풀무 외에 모루··(앞메와 옆메집게·대갈마치·숫돌 등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진다. 대장간이 없는 마을로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면서 연장을 벼리는 떠돌이 대장장이도 있었다. 자급자족하는 농어촌에서 대장간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대장간과 최용진장인의 인연

최용진 대장간 고유기능 전승자는 26녀 중 장남이며 셋째 아들로 태어나 전영주씨와의 사이에 2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2년간 집에서 쉬다가 아버지가 대장일을 추천하셔서 시장에 있는 대장간에서 풀무질을 하며 대장간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 다른 일을 틈틈이 하다가 지금은 돌아가신 충주에 살던 매형께 본격적으로 배워서 27세부터 지금까지 40여 년 간 외길을 걸어온 그의 뚝심이 엿보인다.

현재의 최용진장인

한가지일에 몰두하여 장인소리을 듣기란 쉬운일이 아니리라.

그만한 노력과 절실하고도 간절하며 때론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어떠한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퇴직할 나이에 친구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대장간을 비울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한다. 멀리서 찾아오는 단골손님과 소문을 듣고 물어물어 오는 손님들이 있기에 대장간을 비워 헛걸음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각종 농기구뿐만 아니라 사라져 가는 기계들의 부속품, 작업 철을 자르는 기계 부속 날에 이르기까지 처음 접하는 물건이라도 안 해 줄 수 없어 연구 노력하며 인터뷰 중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최 기능장은 현재 산업화에 밀려 사라져 가고 있고, 중국산이 밀려와도 손님이 꾸준히 찾아오는 터라 더 바쁜 일상이다. 인터넷시대에 맞게 주문 제작을 하여 포장으로 상품화하기까지 물건을 써 보고 칭찬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도 잘 써야 오래 쓸 수 있고 대장장이는 불을 잘 다루는 게 기술이라는 말도 전했다.

 

"진정한 대장장이는 쇠··혼이 하나가 돼야

우리나라 최초 대장간 부문 국가기능전승자 1호라는 타이틀에 맞게 장인정신으로 무쇠덩이가 생활도구, 연장, 무기 등으로 변신 할 때면 즐거움이 커져만 간다는 최 기능장은 눈두덩은 물론 이곳저곳 수도 없이 쇳가루가 박힐 때마다 아픔을 참으며 일 해왔다. 각종 연장 등이 예술 작품으로 변신하는 모습에 참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세월이 무려 40여 년을 넘었으니 숱한 고생 끝에 지금의 장인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이다. 각종 매스컴은 물론이거니와 신문사 등에서 찾아 올 때면 되레 내 보이고 싶지 않은 일이 알려지면서 완전하지 못한 게 인간이라는 겸손함을 보였다. 적게 벌어도 크게 행복을 느끼면 그 게 보람이고 다치는 일이 다반사여도 참고 일할 때는 열과 성의를 다해 지칠 줄 모른다고 한다. 한편, 옛날 농기구를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농경문화를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픈 것은 당연한 일이며 가족, 친지단위의 방문객들이 각종 농기구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신기해 할 때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키 속의 우리 연장 인기

어느 것 하나 신기하지 않은 것 없이 눈길을 떼지 못하도록 행복을 주는 각종 예술작품들이 즐비한 대장간에는 그가 대장장이로서의 삶을 살아온 상징물들이 즐비하다. 평소 맡은바 직무에 정려해 왔으며,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커서 2002111일에는 노동부장관으로부터 대장간 기능전승자 표창을 받았고, 직업능력개발에 전력하여 산업발전에도 이바지 해 대한민국 헌법규정에 의해 대통령으로부터 산업 포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관광공예상품 개발 육성을 위해 충청북도가 주최한 관광공예상품 공모전에서 2005년에는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일반상품분야 은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관광창작분야에서 충청북도 관광협회장상을 받기도 했다. 200563일에는 증평군 향토무형문화재 9호로 향토유적지정을 받기도 했다. 창작아이디어상품인 키 속의 우리 농기구 연장은 도끼, , 괭이, 쇠스랑, 엿장수가위, 호미, 문고리 7가지가 세트로 진열되어 장식품으로써의 효용은 물론이거니와 집들이 선물이나 개업선물로 많이 애용하는 인기 상품이기도 했다. ()자를 손수 새겨 넣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픈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우리 전통 키에 칠을 단조하여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다. 처음에는 힘들었어도 꾸준히 하다 보니 좋은 일들이 생긴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 고유의 생활도구나 농기구, 무기류를 축소시켜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상품 이외에 색다르게 제작하려고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유산 김민성기자

▣ 댓글 게시판
※ 먼저 로그인을 하신 후에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댓글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하위 댓글이 있을 경우 함께 삭제됩니다.
비밀번호  
 
[댓글달기] 작성자 ※ 먼저 로그인을 하신 후에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